울산문화 24

마감 전시

<Sweet Train> 정인준 개인전

척과초 1학년(만7세) 오티즘 어린이의 첫 개인전

오티즘은 공감능력의 결여, 의사 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 정인준 어린이는 언어로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이며, 자신만의 세상을 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그려냄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오티즘 정인준이 바라본 섬세하고 재미있는 세상의 그림을 보고 이해,

공감함으로서 우리 모두 그림으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펼쳐나가고자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그림을 감상하면서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모두 다른 사람이지만 모두 같은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도록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정인준은 끊임없이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아이로 성장하면서 본인 뿐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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