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G&  2025 갤러리 지앤 개관 10주년 기념

한차연 초대전

日記

2025.02.05. - 2025.03.10.

한차연 작가는 오랫동안 출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손으로 만드는 것에 진심이 깃든다고 믿으며,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작은 것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그림을 그린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는 감각적 페인팅 뿐만 아니라, 손으로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 일이라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기에 좋다하여 다양한 세라믹 작업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차연 작가의 이번 ‘日記’ 展은 작가의 하루하루가 텍스트가 아닌 그림의 재료나 흔적을 남긴 이미지에서 읽혀진다. 절제된 선과 여백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 혹은 보이지만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차분한 시선과 섬세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한 듯 그어진 선에서 누구든 무궁무진한 사연을 만들게 한다. 

작가는 손으로 하는 일은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결국은 혼자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섬뜩하게 외로울 때가 있지만, 곁에 있는 가족과 그림들이 언제나 응원을 하고 있음을 발견한다고 한다. 이번 한차연의 日記’展에서 고른 관심과 사랑이 뿜어지길 기대한다.

한차연 Han Chayeon (B.1980)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2025 日記 (갤러리 지앤, 울산)

2024 점과 점사이 (M collect.19, 서울)

2024 깊은 꿈 (아티움베넷, 서울)

2023 그림이 된 순간 (M collect.19, 서울)

2022 짠 (보연정, 서울)

2022 웨이홈 (삼세영미술관, 서울 )

2022 드로잉전 텅 비어있는 삶(서울)

주요 그룹 및 단체전

2024 꽃을그리 마음. 3인전 (M collect.19)

2024 수집전. 단체전 (생활수집)

2024 연희아트페어

2023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3인전 (Cmgglounge)

2023 실과그림, 3인전(스페이스 아크)

2021 빛이 지나갈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가만히 3인전 (갤러리 인) 

2021 가까운 미지 서울의 산책자들 (시민청) 

2021 광화문미술여행. 아트마켓

2019 연희아트페어 

2019 언리미티드에디션

2019 Dear me 개, 고양이가 있는 풍경전시 (잇다 프로젝트)

2019 퍼블리셔스 테이블

2019 올리브영 인스토어 드로잉전 (재주탑동)

주요 일러스트

2019 마음의숲<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독립출판 서적 <제주일기>,  <초록의 질감>, <고요한 것들로 부터> 제작

2018 다산북스<그녀 이름은><현남 오빠에게>, 해냄 <봉순이 언니>, 문학동네<엄마  몰래>

2017 <그래서, 식물>무크지  출간 <자연에서  읽다>, 아름다운재단 포스터작업

그 외 일러스트레이션작업 : 씨네21, 아시아나 항공 기내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우리 괜찮을까, 고딩관찰보고서, 

                           그런  게  어른일리 없어, 어라운드, 이니스프리 제주 트래블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