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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예술행동프로젝트, 실종된 미래 - 인류세
- 기간
- 2024-10-08 ~ 2024-10-31
- (공휴일 휴관)
- 시간
- 10:00 ~ 17:30
- 장소
- (44538) 울산 중구 종가로 323, 한국에너지공단 1층 NEXTAGE
- 문의메일
- kjimsy@naver.com
- 문의전화
- 010-9493-3332, 010-3129-5126
- 유/무료
- 무료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오시는길
- 장소명
- 한국에너지공단 홍보관 NEXTAGE
- 주소
- (44538) 울산 중구 종가로 323, 한국에너지공단 1층 NEXTAGE
- 설명
- 기후예술프로젝트, 실종된 미래 - 인류세
지금 우리가 누리는 바다생태환경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간의 문명이 배설한 지구온난화는 해수면의 상승과 기상이변을 불러왔고 이로부터 파생된 기후재앙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재앙으로 생태구조가 균열되고 질서마저 무너지는 현실에 직면하였음에도 위기의식을 자각하지 못한 인간의 탐욕은 자멸의 늪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생성된 전염성 악성바이러스는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가기도 하였습니다. 언제 발생 할지 모를 잠재된 또다른 신종 바이러스는 인류의 존재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근간마저 흔들 수있는 치명적인 재앙은 그림자 처럼 늘 우리곁에 맴돌고 있습니다. 어쩌면 대멸종의 전개를 알리는 시그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빈곤에 처해있는 제3세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의 희생이 가중 될 수 밖에 없는 기후차별의 최전선에 내몰려 있습니다. 정치적 분쟁, 강대국의 경제적 독점을 비롯한 파벌... 이기로 점철된 자본, 제국주의 야만으로 인해 그들 국가는 황폐화되고 그 여파로 기후난민은 속출되고 있습니다. 야만의 역사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절제절명의 과제를 실천해야 할 유엔은 온실가스배출 상위국가인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해결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들 국가도 기후재앙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삶의 터전까지 송두리째 파괴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있음에도 자신들의 저지른 원인을 딴곳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대륙의 거대한 호수가 메말라 사막화 되고. 중동 사막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기상이변,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고 그자리에 잠재된 또 다른 박테리아가 생성되어 기존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과 지각변화로 이어진 잦은 천재지변은 이제 인류의 생존마저 가늠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기후재앙은 이제 영화의 한 장면에서 볼수있는 가상의 현실이 아닌 당면한 현실로 다가와 있다는 점 직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세계 온실가스배출량 8위에 선점한 우리나라는 기후악당의 오명까지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에 정부 및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나 구호에 그칠 뿐 오히려 역행하거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채 겉돌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또한 실효성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온실가스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촉구하는 전 세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우리는 어떤 생각에 서 있을까요. 그리고 기후위기에 노출된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 일까요.
기후위기의 벼랑에 놓인 우리는 이제 그 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연대의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세계 곳곳의 미래세대들도 이미 기후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전 세계 민간기구는 물론 예술분야 역시 대열에 동참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후재앙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호주를 거점으로 기후예술행위를 펼쳐온 Legs On The Wall,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환경예술축제, 일본 에치고마리 기후예술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기후예술프로젝트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립예술인공동체바람개비 역시 수년전 부터 단편적 환경문제를 넘어 인간의 탐욕으로 비롯된 기후위기 문제를 예술창작으로 풀어내는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해외 기후예술활동의 사례도 주목하며 정보교류 등 활동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2024년 여름 한반도의 폭염은 해를 거듭 할 수록 미미한 더위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로 비롯된 해수면상승은 기후를 급격하게 변화시킬 것이며 가을을 잃은 이 땅은 새로운 생태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후변화가 가속화 될수록 식량의 문제가 대두됨은 물론 인간의 삶은 당연히 피폐해질 것입니다. 그래도 생명이 허락하는 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겠지요.국가간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 민족간의 분쟁, 개발도상국에 대한 환경파괴는 기후위기대처를 어렵게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강대국이 배설한 감당불능의 폐기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는 가난한 나라에 경제적보상 뿐만아니라 기후문제에 대한 인식을 열 수 있는 기후대응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파벌 혹은 진영을 내세운 기후문제 접근 또한 기후문제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행동예술프로젝트 “실종된 미래 - 인류세”는 자기중심적 유희적 창작을 넘어 제분야 예술인 그리고 기후평화를 염원하는 모두가, 기후예술행동 확산을 위한 연대의 고리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독립예술인공동체바람개비
Our current maritime eco-environment is seriously suffering. The global warming, which has been accelerated by human civilization, has caused sea-level rise and extreme weather events. So, the climate disaster is expanding beyond our control. In our reality, the eco-system is cracking due to climate disaster and the order is collapsing. Despite that, the greed of unaware humankind keeps driving us to the road of self-destruction. We have already lost numberless lives for pandemic proliferation triggered by climate change, and even now another potential new viruses are threatening not only human-being but also the entire planet.
Especially, the developing third-world countries in poverty are more vulnerable to victimization and they are at the end of climate discrimination. Political conflicts, factionalism, and Great Powers’ economic monopolies… The savage of human being full of selfishness seems the primary cause of all the disasters. The UN, who once committed itself to the carbon neutrality agenda by 2050, has lost any resolution due to pressures of powerful nations such as U.S. and China, who are the biggest emitters of greenhouse-gas (GHG). Despite that those countries also suffered themselves with life damages and livelihoods destruction due to climate disasters, they keep looking away from real causes and evade their responsibility. We should acknowledge that the climate disaster is no longer a virtuality or movie scene, but an obvious fact and reality we are facing now.
The huge lakes in Central Asia continent are drying out and becoming desert. At the same time, the Antarctica melting is leading to proliferation of bacteria which have been hidden so far, by which the whole ecosystem is falling into chaos. Continuous sea-level rise, and natural disasters which have been caused by frequent crustal movements, are now threatening the survival of humankind.
In Korea, the eighth biggest GHG emitter in the world, the governments and corporations are joining GHG reduction campaigns. But we see no visible outcome and the policies are drifting aimlessly. Neither do we see any actual effect from renewable energy policy, which should be in line with GHG reduction measures. Then, who would be the major victim of such climate crises? That is us, ourselves. Being trapped in the blind spot of climate crisis, now we must unite ourselves connecting the art and climate, in order to escape from there.
The independent artists’community Baramgaebi(Pinwheel), from years ago, has engaged itself in artistic expression of climate crisis caused by human greed, beyond mere environmental blips.
We are aware that the logics of politics, economic factionalism, ethnic disputes and poverty are making climate-crisis countermeasures more difficult to take. Meanwhile, we also see that the factionalism-based climate activism is not contributing to problem solution at all; it just worsens the situation. Under such circumstances, our new art project for climate activism, “The Disappeared Future”, will newly lead to climate activist artists’ solidarity without barrier. And now, we are inviting you to our project.
Independent artists’community Baramga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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