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피아니스트 이인경은 울산대학교에서 피아노전공 학사 학위, 독일 다름슈타트 시립음악원에서 피아노전공 석사 학위를 마친 후, 부산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국내외에서 연주와 연구의 기반을 다져왔다.
독일 유학 시절, 그녀는 현대음악의 도시로 알려진 다름슈타트에서 학업에 매진하며 리게티(Ligeti György, 1923-2006)의 피아노 에튀드를 비롯한 다양한 현대음악을 접하였다. 이를 통해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를 구축하였고, 현대음악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키웠다.
음악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조성 체계를 따르지 않는 현대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협주곡을 분석한 박사논문을 집필하였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음악적 주제를 다룬 논문 집필과 연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유학 중 피아니스트 사비네 지몬(Sabine Simon)이 주최한 마스터클래스에서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였고, 귀국 후에는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18년 도쿄에서 열린 Asi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일반부 1위를 수상하였다.
이후 부산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 음악학과에 출강 중이다. 아울러 독일피아노음악학원과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단체 ‘울담앙상블’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주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영축총림 통도사 말사 원효암의 반야바라밀 합창단에서 반주자로 활동 중이며, 울산피아니스트클럽과 소노크 피아노 연구회의 회원으로서 연주와 교육을 넘어 피아노 음악에 대한 학문적 탐구 또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